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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영상] 크라잉넛, 씨엔블루 손배소 소송. 씨엔블루 팬들 반응..창피하고 오글거리는..

 

 

대한민국 인디밴드의 자존심(?)크라잉넛이 자칭 인디밴드 씨엔블루에 소송을 12일 냈습니다.

저작권·저작인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인데요..

 

 

"씨엔블루가 방송에서 크라잉넛의 노래 '필살 오프사이드 '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방송 영상을 디브이디(DVD)로도 발매해 일본에 판매했다. 이에 4000만원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크라잉넛 소속사에서 밝혔습니다.

 

씨엔블루는 2010년 6월17일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엠카)에서 선보였었습니다. 저작권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 문제가 생긴이유는 연주와 노래에 크라잉넛의 노래를 그대로 틀어놓고 그 위에 덧부르는 공연을 했다는 점입니다.

 

"씨엔블루는 크라잉넛의 음원을 마치 자신들이 연주·노래하는 것처럼 꾸며 대중을 기망했다. 이는 타인의 저작물을 마치 자신의 저작물인 양 속여 자신들의 음악적 수준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이다" 라는 소장내용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씨엔블루 측에서는  방송 제작진이 생방송 당일 월드컵 응원가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해당 음원 반주는 자신들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당시 씨엔블루는 신인이라서 이런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제작진이 크라잉넛의 원곡을 그대로 튼 줄은 몰랐다. 방송분을 디브이디로 제작해 판매한 사실도 이제야 알았다며 우리도 피해자다. 방송국에 책임을 묻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어차피 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내용만 보고는 결국 두쪽 그룹 모두 피해자일 확률이 높아보이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이 사건을 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대체로 씨엔블루의 팬들의 입장은 듣보잡(?)인 크라잉넛이 뭔데 씨엔블루에 태클이냐는 반응입니다.

 

 

누구편을 지나서 이런 반응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특히 자신들은 다 알고있다는 듯한 반응?

 

입장을 바꿔놓고 씨엔블루의 음악에 크라잉넛이 라이브로 립싱크했었다면 과연 똑같이 반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매번 연예,음악 관련 뉴스가 나올때마다 어이없는 댓글이 양산되지만, 이런 댓글은 자신의 수준을 대놓고 디스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손배소 들어갔으니 조사와 잘잘못이 가려질 터. 방송국의 준비소흘과 강압(?)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가 맞을겁니다. 팬들의 말대로 씨엔블루가 제대로 된 그룹이면 이런 AR을 틀어놓고 생방송에서 공연하고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은 "그룹"이라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스스로 버린 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원이나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말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