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감독님의 '박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2009년 4월 30일 개봉입니다.이전 정보가 아주없던 것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주연은 국민배우라 일컬어도 전혀 손색없는 송강호씨가 맡게되었으며 김옥빈씨와 신하균씨도 같이 호흡을 같이 했습니다.
박찬욱 사단이 다시한번 뭉쳤구요. 물론 감독의 머릿속에 구상되어있겠지만 감독특유의 분위기에 정말 딱~어울리는 배우들 입니다.
김옥빈씨의 출연은 처음에는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티져 영상을 보니 과연 박찬욱 감독이란 사람의 연출력에 감탄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를 거쳐간 여배우들이 주목받고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결코 운 또는 우연이 아닌 그 배우가 가진 장점을 가장 극대적으로 증폭시켜주는 그런 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뱀파이어가 된 신부라는 톡특한 소재로 '신부'와'뱀파이어'라는 극단적인 양극적 성향에 대해 종교와 피,인간의 욕망 사이에 전개되는 시놉시스로 그 궁금함을 더 합니다.
송강호씨의 서있기만해도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콘스탄틴의 키누아리브스 보다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또한 헐리우드와 공동으로 투자 제작되어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는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고있고 외국인들도 익히 그 형성층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그의..우리의 영화를 더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구글을 통해서도 외국에서 박쥐(Thirst)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도 있구요..(그러고 보니 영화의 영어제목인 Thirst는 정말 잘지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와 더불어 전체적인 영화계의 침체속에 '과속스켄들'과 독립영화인'워낭소리' 와 같이 간간히 들리는 희소식에 더해 박감독의 박쥐로 다시한번 큰 반향을 일으키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09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색없을 듯..
-티저동영상을 올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