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JA 2009 처음에 이름만 들으면 무언가 싶기도 하겠지만 그 이름은 Nine Inch Nails 와 Jane's Addiction 의 머릿글자로 만든 글자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NIN|JA 2009는 Jane's Addiction과 Street Sweeper의 새 투어를 프로모트 하기위해 Nine Inch Nails의 트렌트 레즈너(Trent Rezor)가 팬들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한 EP의 이름입니다. 기존 앨범에서 발매되지 않은 트랙을 포함하여 NIN의 새 곡들.거기에 Street Sweeper의 곡도 있습니다.
NIN의 트렌트 레즈너는 인더스트리얼 록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죠 . NIN의 정식맴버는 트렌트 레즈너 혼자입니다. 녹음할때,제작할때,라이브할 때 멤버들이 다르 구성하는.. 그의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롤링스톤지의 100명의 위대한 록 뮤지션에 들기도 한 멋진 인물이죠.
음악을 하면서 레코딩 산업과의 잦은 충돌로 아예 자체 레코드 레이블을 차리고, 2008년 발매한 THE SLIP은 아예 인터넷에 공짜 공개도 합니다.
그에 대해 말을 하자면 끝도 없지만 정말 뛰어난 락 뮤지션 중 하나임을 틀림없죠.이 EP 역시 그가 없었으면 접할 수 없었을 겁니다.
Jane's Addiction은 9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 락의 시초로 볼 수 있는 그룹이죠. 각 맴버의 프로젝트 결성으로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였지만 최근 2008년 4월23일에 열렸던 NME 어워즈에 모습을 보이며 재결성을 했습니다.( 좌측 사진)
현재의 멤버는 데이브 나바로 (Dave Navarro),페리 파렐(Perry Farrell),에릭 애버리(Eric Avery),스테판 퍼킨스(Stephen Perkins) 입니다. 85년 86년 처음 원년멤버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거죠.
아시다시피 데이브 나바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이기도 했죠. NIN|JA 2009 앨범에서 예전 그들의 Alternative한 느낌의 감동을 다시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Whores는 사운드가 매우 강하고,Chip Away는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래도, Jane Says 나 Been Caught Stealing,Mountain Song과 같은 초창기 곡을 다시 들어보면서 그룹 재결성의 반가움처럼 예전 곡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Street Sweeper,레코딩은 마친상태로 곧 그들의 데뷰앨범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멤버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천재 기타리스트였으며 '소리의 마법사'인 톰 모렐로(Tom Morello).
90년대 초반 힙합그룹인 The Coup의 래퍼 부츠 라일리(Boots Riley) 입니다. 언뜻 매치가 되지 않죠?
RATM의 싱어였던 잭 드 라 로차의 랩이 언뜻 연상됩니다만.. 전문래퍼와 톰 모렐로는 아직까지는 좀 어색해 보입니다. 옆그림과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앨범타이틀이 될 Fight! Smash! Win!의 곡을 들어보면 톰의 기타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부츠의 랩은 RATM의 잭이 구사하던 랩과는 확실히 래퍼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RATM 때의 거친 보컬은 반감된 반면 그들의 그룹명인 street sweeper(길거리 청소부)와 같이 좀 더 대중(특히,노동자)에게 다가가는 메시지 전달에 더 충실해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쨌든 은근히 그들의 데뷰앨범소식이 궁금해집니다. 좀 더 기다려 봐야 하겠습니다.
NIN|JA 2009 EP는 말씀드렸다시피 NIN의 트렌트 레즈너가 온라인상으로 공짜로 공개한 앨범입니다.
공식사이트 (http://www.ninja2009.com/) 로 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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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이하여 세그룹의 음악세계에 푹~빠져보심이 어떠신지. 지하철에서 버스에서,드라이브의 차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