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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Yozm 락

[MV/19] YB-시가렛 걸. 뮤비타고 해외로? 새로운 기회와 보완점은?

2014.2.18일 발매한 YB의 새 싱글곡 Cigarret Girl(담배가게 아가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19금 판정을 받게 되었네요.

 

하지만, 요즘 걸그룹들의 뮤직비디오나 무대에서의 의상과 안무와 비교한다면...글쎄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parental advisory 정도 느낌의 뮤직비디오라 생각됩니다.

 

YB는 이번 싱글을 내놓으면서,‘더그 골드스타인(Doug Goldstein)’과 매니저 계약을 하면서 영국과 미국 시장을 다시한번 두드리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Doug Goldstein은 과거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매니저로 유튜브를 통해 YB를 알게 된 기회를 얻었다며 손잡을 것을 제안했다고 하네요...과거 실패를 딛고 다시한번 도약하게 되는 계기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로운 싱글곡인 Cigarret Girl은 다들 아시다시피 송창식의 담배가게아가씨가 원곡으로 YB의 정규 4집 ‘한국 락 다시부르기’에 리메이크 한 곡이기도 하고 YB의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 곡이지만 해외진출로 노크하고자 영어가사로 다시 한번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이미 익숙하고 많이 들었던거라서..새로울 것은 뮤직비디오 정도와 윤도현씨의 영어 랩(?)실력 정도가 눈에 띄고 귀에 들어오는데요...

 

YB만의 사운드에 허준씨와 스캇 할로웰의 트윈기타는 여전히 YB를 특징지어 줍니다. 최근 해외의 Rock 시장을 보면 YB의 차별성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의 Rock 밴드들이 Big Band이며 좋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사운드와 곡 구성들이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여줘서 조금 색다른 무엇인가를 듣고싶은 청중들의 목마름에 신선함으로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다만,YB의 정체성만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의 YB는 대중에게,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Rock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모습에 익숙해있습니다. .

국내에서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터프한 락밴드로서 활동을 하려면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겠지만, 뮤직비디오 중간에 윤도현씨가 욕하는 부분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강한 Rocker의 모습?) 어색함이 묻어나는데요..

새로운 해외의 매니저와 상의를 잘 하겠지만, 그쪽 시장에 적응하려면 지금의 이미지는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YB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