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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스쿨존(Schoolzone) 교통사고 증가했다던데 근본적인 대책은??




10일..아래의 기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안형환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08년) 스쿨존에서는 21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3명이 사망하고 2975명이 부상했다. 2006년 1120건(사망 34명, 부상 1551명), 2007년 1258건(사망 33명, 부상 1800명)이었으나 지난해 68%나 급증한 것이다. 이 중 어린이 사망 및 부상자 수는 2006년 347명, 2007명 375명, 2008년 604명에 달했다."

특히 사고가 하교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쿨존 지정률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국 평균이 90%를 넘었지만, 유치원 특수학교 등을 합칠 경우 지난해말 기준으로 8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자. 그럼 스쿨존지정만으로 스쿨존에서 발생되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요? 이런 탁상행정이 아닌 근본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매년 나오는 뉴스로 잘못지정된 신호체계의 스쿨존,무늬만 스쿨존. 무슨 데자뷰현상처럼 반복되는 뉴스입니다만 그 다음은 "대책이 필요합니다"로 마무리 됩니다.

사실,운전을 해서 하굣길의 초등학교를 지나갈때면 신경이 2배 이상은 쓰입니다. 병목현상의 학교정문을 나오는 학생들 중에 걸어나오는 학생들보다 뛰어나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보일때도 있기때문이죠. 또한 학교앞에 건널목이 많기때문에 부주의한 학생들은 자동차가 지나가도 아랑곳하지않고 장난치면서 차도 아래까지 뛰어나오기도 하죠.
또한,지나가다가 보면 운전하시는 분들 역시 너무 부주의하게 운전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쿨존은 30Km로 천천히 지나가야하는데 전혀 속도를 줄이지않고 지나가는 걸 보면 제가 다 움찔움찔한 생각이 듭니다.

학교앞 교통사고를 줄일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단순히 스쿨존을 지정한다고 해서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학교 정문 앞 몇미터에 몇줄 바닥에 그어놓음으로써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탁상행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않을까요?

우선은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운전자는 학교앞을 지나갈때는 속도를 줄여 급작스러운 아이들의 행동으로 유발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야하며, 어린이들 역시 도로보행시 주의점들을 교육받아 항상 조심하도록 해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겠죠.

그러나,이런 대책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점점 변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사이에 대책없는 무방비에서 소중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사고에 이르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제 생각같아서는 등,하굣길의 몇시간만이라도 학교앞은 아예 차가 다니지않도록 통제하고 돌아가면 어떨까 생각도 합니다. 잠깐 돌아갈 수 있지 않나요? 자기자신들 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불편하고 자기자신도 바쁘다며 반대하겠지만, 사고날 수도 있는 사람이 자기자신의 아들,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능하지 않나싶기도 합니다. 제 생각도 그냥 생각뿐이겠죠??

국회의원분들 해외로 시찰 많이 놀아다니시던데 관련되어서 선진국에서 조금이라도 좀 배워오시면 안될까요? 실컷 놀다가 잠깐 들려서 어떻게 하고있는지 관심 조금만이라도...ㅠㅠ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는 어른들이 보호해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