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이 오랜만의(3년4개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7일 자정에 수록곡인 내사람을 선공개했습니다. 앨범명은 '사람의 마음'
아트(Art)적인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던 장기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가요계 선후배의 칭찬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장기하의 독특한 막춤이 그 이유입니다.
막춤같지만 음악의 변화에 따라 적당한 몸짓과 독특한 의상으로 바뀌며 연결되는 막춤은 음악과 어울어져 음악에 몸을 맡기는 막춤을 제대로 선보여주며 조명과 그림자의 조합은 그의 아트적인 또하나의 실험으로 보여집니다.
장기하씨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 곡이 사람의 몸을 움직이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실행에 옮길만한 결과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강민경,뮤지,엄정화,정인,하하,윤도현,정재형등 많은 선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앨범 수록곡들의 제목만 봐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앨범답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강조된 내사람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색깔을 여전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곡들 역시 그들의 음악을 잘 전달해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하지만,밴드로서의 '장기하와 얼굴들'의 모습은 잘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맡고있는 장기하씨의 원맨밴드의 모습이 초창기 인디밴드였을때의 모습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연주와 라이브에서는 그들의 색깔과 에너지를 보여주겠고,어느그룹이나 프론트맨이 있고 이끌어가는 리더가 있습니다만, 밴드라는 그 장점과 특징의 모습을 좀 더 보고싶은 마음이 더 듭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매력은 밴드이기때문에 더 매력적인 것!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