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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재평가되어야 할 서태지의 '시대유감'

서태지 밴드의 '2009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어 더 뫼비우스'의 공연이 13일 저녁 7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약 한달반의 전국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서태지씨의 팬들에게는 정말 흥분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시점에서 서태지씨의 좋은 곡이 워낙 많지만서도..그 중에서 약간은(?) 저평가되어있는 곡이라 생각되는 4집 수록곡 시대유감이라는 곡에 대해서 입니다.

저평가되었다는 말에 동의하시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겠지요? (저를 포함해서), 팬이 아닌 대중에게서의 평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시대유감'이라는 곡은 서태지씨가 "서태지와 아이들" 로 활동할 당시의 4집 수록곡입니다.





당시 공인윤리위원회(이하,공윤위)에서 시대유감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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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릴 헤메 다니네. 검게 물든 입술(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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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가사를 문제삼아 수정을 요구했으나, 서태지씨는 이에 굴복하지않고 가사를 뺀 연주곡만 수록해서 앨범을 발매했습니다.(이후 가사를 포함하여 재발매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 주축이 되어 서명운동등으로 공윤위가 해체, 사전심의가 폐지의 발단이 된 화제의 곡이기도 합니다.

서태지씨의 시대반영상이라던가 Rock의 정신이라던가 할 말은 많지만. 전, 이곡을 순수하게 음악으로써만 접근해도 서태지씨의 현재까지의 수많은 곡들중에 완성도에서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라고 생각됩니다.

4집 당시의 발매에 가사없이 발매하였기 때문에 당시 서태지와아이들을 좋아하던 대중들(서태지와아이들의 골수팬이 아닌)도 약간은 생소하기도 했고, 또한,방송등에도 나올 수 없었기에 더욱 알려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워낙 희귀본이 되었기때문에 연주곡만 실린 곡을 쉽게 듣지 못하시겠지만 기회가 되면 꼭 들어보셨으면 하네요. 전,'시대유감'의 곡을 처음들었을때의 느낌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소위 해외 Heavy Metal을 즐겨듣고 연주하며 가요계 음악수준을 운운했던(철없었던..^^) 때..

으응!? 이런 곡이 우리나라에서?? 라고...

Rock의 정신이 반영된(기존 가요계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가사도 좋지만, 곡의 멜로디, 기타의 Riff, 전체적인 구성..대중성까지 포함된..저를 진정한 서태지씨의 빠돌이로 만든 곡이었습니다.

사회비판의 시대정신과 사전심의제도폐지등의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낸 곡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그 음악적인 평가가 소흘해진..그곡.진정한 서태지씨의 음악성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다시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처:youtube.com>

{시냇가 나무님의 요청으로 가사도 같이 올립니다.}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그자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릴 헤매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넌 얼마나
날아갈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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