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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은 후에

[Book] 라이프리스트(Life List) by Lori Nelson Spielman


베스트셀러 책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이고 조금은 뻔해보이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필력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잊어버리고 살고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힘을 주는 것같은 책입니다.


소설 "라이프리스트"의 기대평 이벤트가 씨네21,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cine21.com/event/view/?event_no=7275


[출판사서평]

엄마의 마지막 소원. 그리고 딸의 믿을 수 없는 도전!

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유산을 받으려면 그녀가 열네 살 때 쓴 인생의 목표를 1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유언을 어머니가 남겼기 때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은 브렛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직장마저 잃고(어머니가 운영하던 회사에 다니던 그녀를 유언에 따라 새언니가 해고시킨 것)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어머니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은 그 계획들을 적어 내려간 소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렛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굳게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 세운 열 가지 계획(아이 갖기[하나나 둘], 개 키우기, 캐리 뉴섬과 영원히 친구로 지내기, 가난한 사람들 돕기, 아주 멋진 집 갖기, 말 구입하기, 사랑에 빠지기, 여유 시간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하기,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기, 멋진 교사 되기)을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쉬워 보였던 ‘사랑에 빠지기’조차 어머니의 기준을 통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는 브렛이 4년째 사귀고 있는 앤드루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브렛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찾아가는 브렛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소설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