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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계도개그(?)-"드라이클리닝" 에 대한 바람 또는 욕심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코너 '드라이클리닝'

불량청소년들의 상황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춰 "윤형빈씨","김지호"씨,"이종훈"씨 노래로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웃음을 주는 개그코너인데요..

특히,"김지호"씨의 라임을 통한 개그가 백미 입니다..몇회 되지않았지만,벌써부터 노래에 중독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불량청소년들을 위한 "계도개그"(개인적으로 붙여봤습니다.ㅎ)여서 엽기적이나 폭력적이지 않아서 더 매력있어보입니다.

재미있다가 보다보니까 개인적으로 코너에 대해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깁니다. 주된 내용이 청소년들의 흡연,불량복장,일진 등에 관련된 내용들인데요.. "윤형빈씨","김지호"씨,"이종훈"씨가 청소년들에게 해주는 소리가 너무나 어른들의 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면, 복장불량학생에게 '학생은 학생다운게 제일 예뻐!' 라고 말하는 것이죠. 이런말은 불량학생이 아닌 보통 청소년들에게도 어른들의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겠죠.

무조건 불량청소년이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보다는 너는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점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지않을까? 라는 식의 진행이면 더 좋지않을까요?

 개그인데 그냥보지 뭔 말이 많냐라고 하면 할 말 없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으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청소년문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요?

단순 개그소재로 끝나버릴 수는 있겠지만 갈수록 '폭력'과'험담'이 난무해져가는 개그프로그램들 사이에서 계도개그로 신선한 바람이 된 "드라이클리닝" 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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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527회 (3) "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들에게"  2009-12-27 방송. KBS 찜,  Powered by V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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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