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분위기를 정리해보면..
2009년에는 미국으로 활동폭을 넓힌 원더걸스가 국내에서 주춤하는사이 라이벌 소녀시대가 큰 활동을 펼쳤으며,카라와 브아걸이 큰 히트로 반전에 성공했고 2NE1,4Minutes 등 대형 신인들이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켰죠. 가히 폭발적인 걸그룹들의 전성시대였습니다.
1년이 지난 2010년 여름. 걸그룹들의 르네상스는 아직 지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걸그룹은 물론 그사이 실력있는 걸그룹들도 많이 탄생했죠.
기존 약간 인기가 떨어졌던 애프터스쿨도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당당히 올라섰고, 티아라,에프엑스,레인보우등 많은 걸그룹들이 탄생뿐이 아닌 여러 빅 히트곡을 내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자...2010년 여름. 7월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걸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요.
가장 돋보이는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 야심작 미쓰에이. 다국적 여성4인조 그룹으로
원더걸스의 노래인줄 착각할정도로 JYP의 음악임을 단번에 알수 있는 BAD GIRL GOOD GIRL을 내놓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SBS 인기가요에서도 데뷔를 했는데요... 결론적으로,TV로본 미쓰에이의 무대는 좀 민망합니다. 음악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만 민망한 섹시코드에 음악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네요..여름이기 때문에 더운 의상보다는 시원한 의상이 더 좋겠죠.
하지만 !!
TV화면앞에서 어린 친구들이 핫팬츠를 입고 엉덩이와 가슴을 반복적으로 흔드는 무대는 거부감을 느끼게합니다. 걸그룹들이 서로 차별성을 가지고 경쟁을 하면서 노출수위도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긴하지만 청소년들이 주시청자인 공중파TV에서 너무 대놓고 섹시코드를 어필하려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걸그룹들의 활동이 활발해질텐데 파격이라는 이름으로 어린 아이돌 멤버들을 성상품화 하지않을까 먼저 걱정되네요.
기획사들이 좀 자제하고 음악적으로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