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애니메이션에서 조차 쿵푸나 폭력이 난무하여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흥행만을 바라는 현실에서 소박하면서 순수한 감성을 자극하는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개봉이 여름방학용 대형 블럭버스터의 영화에 밀려서 묻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선전해주기를 바라며....
여.기.에!! 좀 더 어린 관객까지 안고 갈 수 있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7월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스터에서 귀엽고 순수하고 세련된 캐릭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를 향해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잎싹"과 잎싹이 버려진 알 품어 세상에 나오게된 청둥오리"초록". 이 다른 종의 엄마와 아들이 족제비의 위협을 피한 여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전에 책으로 나온 내용이라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시는.
닭의 양계장 탈출은 "치킨런"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 동기와 여정에서 가지게 되는 아이를 지키며 여정을 가지는 내용은 서양의 그 무자비(?)한 폭력과 우쭐됨.과도한 액션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드라마 입니다.
또한, 목소리 출연역시 문소리씨,유승호씨,최민식씨,박철민씨 등이 출연하여 목소리 연기를 감상하기에서도 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배경등의 자연미도 많이 강조하여 완성도를 높인 영화라고 하네요. 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코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영화음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점 중하나가 영화음악의 완성도였는데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도 제 바람을 만족시켜줄지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의 영화 애니메이션들이 힘든 환경에서도 이렇게 좋은 작품들이 나와주는 것을 보면 그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낌으로 알 수 있네요. ^^
"마당을 나온 암탉"
작품성은 물론이거니와 흥행적으로도 꼭 성공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