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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청계천 비키니녀들 - 다음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행동은??


바야흐로 글로벌시대에 굳이 외국 운운해야하는 상황은 좀 우습긴합니다만, 외국나가보면 여름에 도심에서 일광욕을 할 공간만 있으면 훌훌 옷을 벗어 일광욕을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청계천 비키니녀" 17일 3명의 외국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겼다는 기사가 탑뉴스로 올라오며 많은 분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즉, 옷을 다 벗은것도 아니고 일광욕을 즐기는 것 뿐인데 무슨상관이냐는 의견과 그래도 여긴 한국이고 우리정서와 맞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위와같은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까지 이런 것이 뉴스거리가 된다는 것이 신기하구요... 또한가지 궁금한 점은 만약 우리나라 여성들이 저런 행동을 했을때 과연 어떤반응이 나올까 하는 점입니다.

외국여성들의 행동에는 관대하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같은행동을 하였을때 반응도 많은 차이가 있으리라 보는데요, 이런점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은 꽤 왜곡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사람의 행동에 지나치게 간섭내지는 개입을 한다는 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위의 사진정도의 행동은 별 이슈화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며 접하게되는 여성들의 노출정도와 비교해도 큰 차이없고, 또한, 누구들처럼 술을 사놓고 고성방가하며 추태를 부리는 행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Topless라면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겠지만서도 대낮부터 술판벌이는 분들이 더 이슈화되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또한, 온라인 기사를 보다가 아시아투데이 출처인 사진에서 뒤에 빨간옷입은 남자의 연인들이 눈에 띄네요.어느정도 애정표현인지 사진으로 판단은 금물이지만 가족들이 산책하는 곳에서 과한 행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무슨상관이냐고 하신다면 저도 아직은 보수적이라고 판단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청계천에서 아래 세가지 행동중 가장 이슈가 되어야되며 사람들의 의식구조의 변화가 일어나야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일광욕즐기는 사람들" VS "술판을 벌이며 고성방가하는 사람들" VS "연인들의 호텔인줄 착각하는 애정표현"

일광욕을 말하기전에 우선 뒤엣분들부터 어떻게 하고... 얘기 다시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