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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Drunken Tiger - 두두루 와바루

우리나라에 진정한 힙합을 구사한 초창기 그룹은 누구라 생각하시나요?
서태지와아이들? 듀스? 업타운? 허니패밀리?.....

제 생각에는 드렁큰 타이거 였다고 생각되는데요..

정통(?)이라고 파고들어가며 얘기를 하자면 솔직히 끝이 없지만..우선 많은 가수들이 힙합의 본토인 미국에서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가요에 많이 접목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가요에 힙합의 일부인 "랩"만을 삽입한 경우가 많아 힙합의 정신을 음악에 완전히 녹아낸 힙합그룹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듀스역시 힙합을 표방했지만 힙합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부분에서는 인정하기 힘든 "최신 유행 댄스곡"이었으며,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업타운 역시 소위 "미쿡"물을 먹은 재미교포들이 겉모습만 제대로(?) 흉내내었던...(그 와중에서 힙합의 여제 "윤미래"씨를 처음 발견했을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다니......).

드렁큰 타이거. 그당시 2인체제였던 드렁큰 타이거는 힙합의 정신과 음악을 완전히 표현한 유일한 그룹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데뷔곡인 "나는 널 원해"서부터 힙합으로 똘똘 뭉쳐 국내 방송사들과 충돌이 불가피했었죠. 다만,너무나 힙합(?)적인 곡이라 제대로 히트하지 못한 아쉬운 곡으로도 생각됩니다.

현재 드렁큰 타이거는 "타이거 JK"의 1인 체제로 그 음악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윤미래라는 인생의 최고의 반려자를 찾아 인생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훨씬 윤택(?)해진 타이거 JK의 음악인생은 또다시 음악의 나침반을 들여다보며 목적지를 확고히 정했으리라 봅니다.


힙합이 무엇인지 제대로 몸으로 보여주는 드렁큰 타이거. Drunken Tiger - 두두루 와바루 (ft. Tasha & Bizzy) 의 노래를 준비해봤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윤미래씨가 타이거JK씨의 택시에 올라타 한마디 하죠. 녹양동으로 가자구요...녹양동은 의정부시 녹양동 입니다. 두분의 녹음실과 삶의 터전이 있는 곳..^^

그럼요, 타이거 JK씨는 녹양동으로 가셔야합니다. 그곳에 인생의 반려자와 희망의 주니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그만 방황하시고...가족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 즐기시면서 좋은 음악 만들어주셔야죠~ㅎㅎㅎ


<출처: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