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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MV] 원더걸스-Be My Baby 활동시작, JYP 프로듀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

 


원더걸스의 정규 2집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의 타이틀 곡 'Be My Baby'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나온 원더걸스의 신곡 및 국내활동이라 많은 팬들이 기대가 그만큼 컸었는데요,7일 자정을 기점으로 공개되었고 예상대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있습니다.

원더걸스의 멤버들 역시 자신들의 트위터에 활동에 대한 기대와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더걸스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씨 역시 자신의 미투데이에
 
“가수는 발전을 해야지 변신을 하면 안된다. 자꾸 변신을 하려다 보면 자기 색깔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번 원더걸스 음악을 만들 때도 그런 마음이었다. 원더걸스만이 할 수 있는 원더걸스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전과는 분명 다르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물론, 오랜만에 보는 원더걸스의 멤버들은 노래실력과 춤실력은 확실이 더욱 성장한 것이 눈으로..귀로 확인이 됩니다. 또한 2집 앨범의 많은 곡에 예은양과 유빈,혜림양등 멤버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음악적 성장도 어느정도 성과있는 앨범인 듯 싶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Be My Baby를 들어보면 박진영씨가 밝힌 글에 대한 의문이 느껴지는데요..
원더걸스의 발전 이전에 박진영씨 자신이 작사/작곡/프로듀싱을 한 곡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박진영씨 특유 스타일이 녹아들어있는 그런 음악 말이죠...

뮤지션은 물론 자신의 색깔을 가져야합니다. 박진영씨 말 그대로 발전을 해야지 어설픈 변신을 하면 그 뮤지션만의 색깔을 잊어버릴 수 있는거죠. 하지만, 이번 원더걸스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원더걸스가  아닌 박진영씨의 발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적인 예로 Be My Baby를 미쓰에이(Miss A)가 부르는 장면을 상상해보면 답이 어느정도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쓰에이의 Good-bye Baby 와 원더걸스의 Be My Boy의 노래도 비교해보면, 과연 원더걸스만할 수 있는 음악이 된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색안경이 씌워져서 그런지 유명한 안무가라고 하지만 미쓰에이의 춤과도 큰 차이를 못느끼겠구요...)

이런점에서는 올해 먼저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와 비교과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소녀시대는 많은 뮤지션으로부터 곡을 받고 타이틀 역시 여러 소스에서 제공받는 반면 원더걸스는 박진영씨라는 하나의 소스에서 나오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고도 봅니다.(이점은 미쓰에이 입장도 마찬가지.)
하지만,반대로 그런점에서 소녀시대는 색깔이 없다고 볼 수 있구요...


결국,

아직은 박진영씨가 말하는 원더걸스의 색깔은 원더걸스가 아닌 박진영씨 자신의 색깔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은양과 같이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적용하여 발전하는 모습을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때 원더걸스의 색깔이 나타날 수 있겠죠.

그냥 타이틀곡이 너무 박진영씨 스타일인데 원더걸스의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이 아무래도 거슬러서..몇자 적어봅니다.

어쨌든 간만에 국내에서의 활동을 준비하는 원더걸스. 좋은 결과를 얻고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합니다.


<출처: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