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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이주노 결혼, 서태지,양현석 초대공개..민폐가 아닐까?

 

 

90년대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소위 가요계를 휩쓸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그중 맏형이었던 이주노씨가 결혼을 하셨네요.

 

23일 연하 신부를 맏아 늦장가를 가는데요, 9월8일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 미팅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동료 서태지, 양현석에게 청첩을 보냈으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와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안 올 이유도 없을 것 같아서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청첩장을 보냈으며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결혼식 당일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네요..

 

좋은 날 좋은 말만 해줘야하는데 조금 맘에 걸리네요.

 

 

왕년에 같이 활동한 정으로 초대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인 행사인 결혼식이면 개인적으로..아니면 측근을 통해 연락하여 초대하면 될 것을 굳이 방송인터뷰로 말하는 것은 이들을 이용해서 이슈화를 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서태지씨는 원래 언론에 공개되는것을 즐기지않고 특히 이지와씨와의 비밀결혼과 이혼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당연히 좋아할리 없죠.

 

또한, 양현석씨도 기존 인터뷰등에서 보면 이주노씨와 성격상 맞지않으며 해체후에는 한번도 연락한적 없다고 밝혔는데, "양현석에게 직접 청첩장을 주지는 못했다. 직접 통화를 하지 못해 측근에게 줬는데 잘 전달했다는 정도의 연락을 받았다. 꼭 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인터뷰를 했네요.

 

또한, 서태지씨와 양현석씨가 서로 결혼식을 하지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죠. 물론 자신들이 결혼식을 하지않는것과 자신의 결혼식에 오는 것과는 관계없지만 그들의 결혼에 얼마나 개인적으로 가서 축하해주었을지...

 

물론 개인의 결혼식은 개인적으로 큰 행사이며 당연히 축하해줘야할 일이지만, 한번도 연락안하다가 결혼식에만 와달라고, 그것도 개인적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민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결혼식은 친한사람들이 축하해주러 오는 자리이지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거나 과시하는 자리가 아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