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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똥파리' 워낭소리를 뒤를 잇는다던데..

워낭소리를 잇는 수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똥파리..

처음 매체를 통해서 들었을때는 워낭소리의 뉴스를 등에업고 편승하려는 영화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접해볼 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양익준씨가 감독과 연기를 맡았는데 연출도 뛰어난 것 같고 매우 독특한 느낌이 있어보입니다.4월 16일 개봉이라는데 청소년불가 입니다. 아무래도 사회의 어두운면이 많이 나오기때문이겠죠.

2005년도에 '바라만 본다'로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기도 했었는데요.'똥파리'는 2009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 타이거상 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상받았다는 것으로 모든 걸 말해줄 수는 없지만요.^^; '똥파리'의 시놉시스도 그렇고 '바라만본다'의 시놉시스를 보면 양익준씨의 정신세계를 약간 유추해 볼 수 있을 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똥파리는 예고편 동영상을 접해보면 더 느낌이 오시지 않을까요? 워낭소리랑 자꾸 엮기기보다는 자체적으로 평가를 받았으면 더 좋겠습니다.



*시놉시스*
사채 수금 일을 주로 하는 용역 깡패 ‘상훈’(양익준)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아무런 기쁨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아가던 상훈은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깡 센 여고생 ‘연희’(김꽃비)와 마주친다. 서로에게서 어딘가 닮은 구석을 발견한 상훈과 연희는 점점 가까워지고, 상훈은 연희를 통해 세상과 주변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앞날을 꿈꾸기 시작하는 상훈, 과연 그에게 행복이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