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2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3번에 걸쳐 티저로 만들었는데, 티저속의 카라의 매니시(Manish) 콘셉이 궁금증을 유발시켰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완숙한 카라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신인 걸그룹의 다양한 컨셉(귀여움,섹시,엽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걸그룹은 이미 이전에 그 터를 단단히 잡고있는 소녀시대,카라를 비롯한 몇 안되는 그룹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완숙미.세련미" 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름을 살짝 시켜간 9월 2일 발표한 카라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미지와 닮게 세련되고 절제된 음악과 안무를 적절히 잘 들고나온 느낌입니다.
총 7곡(instrumental 2곡)으로 구성된 카라의 4집. 특히 타이틀인 "숙녀가 못 돼"는 Rock 비트가 속도감을 유지하며 경쾌하면서도 팝적인 요소를 잘 살린 카라에게 최적화된 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차트점령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듯... 어쨌든 간만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