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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공연소식

[공연소식/4.27] 기타의 신,제프 벡(Jeff Beck)의 한국으로의 귀환.내한공연을 앞두고...

 

수식어가 필요없는 기타리스트지만..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세계 3대 기타리스트"라 말하면 될까요?

 

지미 핸드릭스 사후, 60년대에 세계 3대 기타리스트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인물들은 지미 페이지,에릭 클랩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제프 벡 이었습니다.

 

그 이후 7~80년대 걸출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출연으로 그 이후의 3대 기타리스트의 정의는 별로 중요치 않게 되었지만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3대 기타리스트를 정해보는 재미도 있었죠.

 

국내에서도 3대기타리스트로 김도균,김태원,신대철 로 정해진 것도 이때였죠.

 

어쨌든...이 전설의 형님(?)이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2010년 3월 20일 가진 올림픽홀 공연장과 같은 장소에서 2014년 4월 27일 공연을 합니다.

 

1944년 영국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70을 맞이한 제프 벡. 2010년에 팬들을 들썩이게 했던 감동을 다시한번 선사하러 돌아옵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신을 맞이하라!!

 

국내에서는 지미 페이지와  에릭 클랩톤에 비해 대중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먼저 제프 벡의 연주를 들어보면 그의 오묘한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프 벡의 음악은 뭐랄까...좀 더 성숙하고 완숙한 나이(?)나 감정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락 추구의 기타리스트보다는 재즈와의 결합된 음악적 배경때문이겠죠...

 

제프 벡의 매력적인 수많은 곡들이 있지만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곡은 2010년 3월에 발매한 Emotion & Commotion에 수록된 Somewhere Over The Rainbow 입니다.

 

네~ 맞습니다.오즈의 마법사의 그 유명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

 

기타연주로는 속주 기타리스트인 임펠리테리(Impelliteri)의 연주가 유명합니다만, 제프 벡만의 기타 스타일이 잘 드러난 곡이라 생각되서 올려봅니다.

 

 

하지만, 역시 제프 벡에게서 듣지않을 수 없는 노래는 바로 "Cause We`ve Ended As Lovers" 입니다.

이 기타 연주곡의 인트로를 듣자마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바로 전설의 텔레캐스터 마스터. "로이 뷰캐넌". 그리고, 그의 연주곡 "The Messiah will come again"입니다.

 

 제프 벡의 Cause We`ve Ended As Lovers 는 로이 뷰캐넌에게 헌정하는 곡입니다.

 

생각난 김에 둘 다 들어볼까요? Cause We`ve Ended As Lovers 는 제프 벡의 이름에서 제외될 수 없는 곡입니다.

 

[Cause We`ve Ended As Lovers]

 

[The Messiah will come again]

 

제프 벡 공연소개를 하려다가 샛길로 빠졌네요...

 

급마무리!!!

 

어쨌든 심오한 음악세계와 연주실력을 가지고 있는 제프 벡의 공연. 올림픽 홀에서 열리느 두번째 내한공연 4월 27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