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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Beauty

연매협의 클라라 이중계약,징계검토..티아라때와 다른점과 클라라의 입장?

 

이제 클라라씨 사태에 뒤늦게 연매협(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 협회)가 뛰어들며 클라라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형태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VOGUE` 화보촬영

 

28일 연매협은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은 내놓았습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는 업계관례자 스스로 무분별한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자체 정화 등을 통한 건전한 업계관례와 시스템을 정립시키고자 2009년 설립된 연매협의 상설특별기구이며 대한민국 연예단체의 유일무일한 분쟁조정기구임을 말씀 드 립니다.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 클라라 (이성민)와 관련 된 안건을 채택하여 윤리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클라라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쟁 당사자로, 아직 수사결과가 나 오지 않은 사안이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사안으로 특히,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논란이 되며 그 여파가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한 제어 시스템 부족으로 인하여 스타의 좋지 못한 행위가 발생하 였을 경우, 적절히 대비하지 못한 채 정화되지 못한 상태로 사회적인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이 스타를 동경하는 주요 층은 청소년층이 대다수이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활동을 하고 수 익이 발생하게 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중문화예술인 연기자 클라라(이성민)는 본 위원회에 2012년 7월 전속계약분쟁으로 단초가 되었던 전속효력정지의 사전통보 및 계약완료 이후 재계약이라는 업계의 선 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 적으로 이중 전속계약문제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한차례 재발방지를 위한 주의조치가 내려졌었습니다. 이런 분쟁사례로 재상정될 경우 본 위원회는 위반당사자에게 징계를 내릴 수도 있으며 위반 당사자는 본 위원회에 어떠한 이의도 재기 할 수 없다는 합의서를 통한 확약을 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동시에 시장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바 당사자인 클라라(이성민)이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본인이 대한민국 스타로서 문제가 야기된 사건에 당사자로서도 대중들에게 연예 활동에 대한 이해 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 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문 중, "2012년 7월 이중계약위반에 대한 주의가 주어졌으며 같은 사례로 재상정될 경우 위반당사자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으며 위반 당사자는 본 위원회에 어떠한 이의도 재기 할 수 없다는 합의서를 통한 확약을 한 바 있음" 을 집중해서 봐야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연매협(한국연예인 매니지먼트 협회)는 이전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였던 화영의 왕따의혹 퇴출 이후, 기존 멤버들의 활동이 여론에 밀려 방송에서 제외되어 계약파기를 당했을때 입장을 밝힘으로써 더욱 많이 알려진 단체입니다.

 

연매협은 티아라 사태때에는 화영씨의 왕따사건으로 인해 티아라 걸그룹에서 제외된 후, 티아라의 멤버들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캐스팅 되었던 은정씨의 드라마 하차에 대해 일방적인 계약 파기라며 제작사에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대중들은 화영씨에 대한 기획사의 하차조치등에 대해서는 침묵하다가 왕따의 가해자 의혹을 가진 멤버들의 계약파기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좋지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연매협인데요..

 

 사실상, 기획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체이기때문에 기획사들의 관점에서 입장을 표명하는게 당연하다할 수 있습니다. 

 

티아라때에는 기획사와 제작자간의 관계로 제작자로부터 소속사와 자신들의 소속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입장표명이었다면,

 

이번 클라라에대한 입장표명은 소속사와 소속 연예인과의 관계입장을 표명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티아라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티아라때에는 여론이 연매협을 자신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단체로 좋지않은 시선을 보낸반면 이번 클라라 사건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그런 전력이?.."라는 반응이 많은데요...시간이 갈 수록 자신의 치부만 계속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기획사에 비해 상대적 약자인 연예인이 대중에게 이런 시선을 받는다는 건, 이전 클라라씨의 행동과 말에 답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매협의 입장에 대한 클라라씨측에서 TV리포트와 통화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더 나빠질 게 뭐 있겠는가"라며 "현재로써는 드릴 말씀이 없다. 공식 대응을 하더라도 법무 법인 측이 할 것"이라 했으니 책임은 법무법인에 맡겨버리고, 홍콩에서  영화촬영등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일텐데요..

아직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법정소송이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말했듯이 '사형선고'를 받아서 억울하다는 말이 무색한 것 같습니다.

 

정황상, 이 기회에 국내 활동은 접고 홍콩이나 중국쪽에서 활동을 하면 되지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법무법인에게 맡겨두고 국내에 당분간 들어올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클라라씨가 너무나 많은 질타를 받아서 연민까지 느껴질 정도지만 솔직히 응원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연예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하며 무엇을 그렇게 많이 얻었겠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무엇을 그렇게 잃어갈지도 알고있을지..

 

이번 사태를 접하며 그녀의 "당당함""뻔뻔함"을 헷갈려했던 대중들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P.S.)그나저나 사진은 보그에서 영화 '워킹걸'때문에 조여정씨와 찍은 사진 같은데...너무 잘나온 사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