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and.../Gayo~가요

[슈스케3] TOP3의 탈락예상도. TOP3 각각의 분석과 전략은 어떻게?

슈퍼스타K3(슈스케3)의 TOP3가 결정되면서 슈스케3의 앞으로의 선택이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던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가 T윤미래의 Pay Day를 멋지게 불러제꼈으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투개월에게 밀려서 TOP3 진출이 무산되었습니다.

크리스티나의 소울과 베짱은 슈스케3에서 발군으로 느껴지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슈스케3가 진행되는동안 가장 성장을 많이한 도전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찾아내고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이 시점에서 TOP3가 지금까지 거쳐온 과정을 대략적이나마 짚어가며 앞으로의 전략은 어떻게 될지 예상도를 그려볼까 합니다.


1. 투개월

뉴욕에서 바다를 건너온 도대윤군과 김예림양.

뉴욕에서의 예선때 미국교포같지않은 촌스런(?) 패션과 어울리게 순수함으로 다가온.. 김예림양의 독특한 음색에 많은 사람이 빠져들었고 도대윤군의 내성적이고 무표정한 얼굴에 많은 매력을 느껴지는..회를 거듭할 수록 촌끼(?)를 쪽~ 뺐지만 순수함은 그래도 간직한...김예림양의 나날이 예뻐지는 외모가 화제를 더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듀엣입니다.

확실히 윤종신씨가 누누히 말하는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요즘 아이돌 그룹과 대형 솔로가수가 많은 가요시장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혼성듀오는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앞으로가 문제입니다.
TOP3 결정에서 보았듯이 쟁쟁한 상대들이 남은상태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만으로는 뒷힘이 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나와 같이 폭발적인 가창력이나 버스커버스커같은 신나는 그룹사운드, 울랄라밴드와 같은 엔터테이너의 모습...그 어느것도 가지지 못한 투개월입니다. 따라서, TOP3 결정전에서 보여준 "니생각"과 같은 무대로는 아무리 팬층이 두텁다고해도 힘듭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이 밋밋함을 지우기 위해 포커페이스(Poker Face)와 같은 파격의 시도는 절대 피해야합니다. 경연 중간에 변화는 좋지만 종반전에 투개월의 이미지를 그대로 밀고 나가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용한 음악을 그냥 밀고 나가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밋밋함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죠.
도대윤군이 듀엣으로 좀 더 밀고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듀엣을 시도할때 김예림양과 완전한 호흡이 나오지 않는 상황으로 봐서 오히려 기타에 좀 더 집중하고 코러스를 넣어주는 방향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역시,투개월은 곡선택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강하지는 않지만,리듬을 많이 탈 수 있는 또한 도대윤군의 어쿼스틱 기타의 중요성이 돋보이면서 김예림양은 읊조림에서 고음까지 오르내릴 수 있는.
역시 예선에서 보여주었던 Virtual Insanity 와 같은 곡으로 투개월에 딱!!! 들어맞는 곡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2. 버스커버스커

3인조 밴드로써 풍부한 사운드를 보여주는..예선부터 꾸준한 실력으로 또한 싱어 장범준의 훈남캐릭터로 역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OP4 결정전에서 "정류장" 노래로 잠시 삐끗했지만 막걸리나로 화려하게 부상했습니다.
"동경소녀"에 이어 "막걸리나"로 대박~

분위기 전환에 대 성공인 버스커버스커 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몸에 맞춤복을 제작했네요. 강력한 TOP2 가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특히,그룹 사운드만의 특성으로 현장의 분위기와 라이브 분위기로 휘어잡을 수 있는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죠.

역시 버스커버스커도 투개월과 같이 곡선택이 중요하겠네요. 어느 팀이라도 실력은 이제 어느정도 보여진 것 같습니다.(울랄라 밴드를 제외하고...)

따라서 그 팀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의 선택과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겠죠. 버스커버스커는 슬로우템포의 곡은 절대 피해야겠죠. 이는 버스커버스커도 잘 알고있을 겁니다.

조용한 슬로우템포의 곡에서 아직은 아마추어적인 보컬실력을 드러낸 장범준씨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그룹사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의 강점과 색을 전혀~ 나타낼 수 없습니다.
경쾌한 비틀즈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곡으로 또한 노래 중간에 관중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코러스를 지닌 곡이 버스커버스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앞뒤 가리지말고 앞으로 질주해야 할 것입니다.

3. 울랄라밴드 

마지막으로 울랄라밴드. 버스커버스커를 말할때 실력을 어느정도 보여주었다는 부분에서 울랄라밴드를 제외시켰었습니다.

아직까지 울랄라밴드의 실력을 다 보지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발라드면 발라드,댄스면 댄스,락이면 락..팝송이면 팝송.

어느 장르의 노래가 주어지더라도 그들만의 것으로 소화시키는..끝을 알 수 없는 팀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무대에 서본 경험과 4명이 나누어 할 수있다는 장점이 그 힘일까요?

어쨌든, 한번은 신명남으로 한번은 끝없는 감동으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울랄라밴드 입니다.  

이번에는 또한번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할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연속적인 슬로우곡은 선택되지 않겠죠. 물론 잘 알고 있겠죠.

경연은 걱정되지않고 임윤택씨의 건강이 오히려 걱정이 되네요.

[정리]

어떻게 쓰다보니까 걱정되는 면이 많은 팀에 대해선 글이 길어졌네요..^^;
슈스케3. 그 이전시즌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출연자들의 등장과 실력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마지막 시점입니다. 이미 높은 수준의 실력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지만 그래도 정상을 향한 열정으로 그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가 다가오는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팬인 투개월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결과는 두고 봐야겠죠.울랄라세션은 걱정안되고..그렇다면 버스커버스커는 중간??? 

이 시점 TOP3에게 필요한 말은 "단점을 최소화시키고 장점을 극대화하라."가 되겠네요. 특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일주일 즐겁게 또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