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시즌1'의 우승자 톡식(Toxic)의 메이져 데뷔앨범 First Bridge가 나왔습니다. 2인조 밴드임에도 그 꽉찬 사운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톡식이었는데요...
우승 후 1년이란 짧지않은 시간동안의 준비의 결과물이 나쁘지 않습니다.
Get Out,외로워,질려 !!, No More의 4곡에 Get Out 리믹스,외로워의 연주곡까지 6트랙을 담고있습니다.
1. Get Out
톡식의 새로운 출발을 강렬하게 알리는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록(Rock)의 강렬함에 사이키델릭함을 가미하여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곡. 인트로곡으로써 아주 강렬함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2. 외로워
타이틀 곡 답게 가장 톡식(Toxic)을 정의내려줄 수 있는 곡입니다. 팝적인 요소와 록적인 요소가 잘어울리고 약간의 몽환적인 느낌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단단히 잘 조화시킨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질려 !!
이번 앨범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한 곡입니다. 팝 록에 가까운 멜로디라인으로 톡식의 톡톡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은 "델리스파이스"풍의 느낌이 풍기는 곡으로 여성팬들도 섭렵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
4. No More
강한 기타리프와 강렬한 드럼비트로 시작되는 곡. 하지만, 곡이 진행될 수록 브릿팝적인 요소가 더 돋보이는...음반사의 소개글에서와 같이 80년대 뉴웨이브 음악을 느끼게해주는 곡입니다.
탑밴드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 인기에 바로 편승하지않고 나름 오랜기간동안 음악적 고뇌와 작업을 통해 확실하게 그 완성도를 높인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록이라는 장르가 음악시장에서는 좀 위축되는 현실이지만, 음악적 자존심과 대중성의 선상에서 나름 줄타기를 즐기는 듯한 느낌의 TOXIC 첫번째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