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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박지성 헌정항공기'운항. 기내식은 '땅콩'아닌'허니버터칩'?

칼리우마 2014. 12. 10. 16:30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박지성을 영입하여 QPR을 재건하려하였으나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바 있는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확실한 홍보를 남기고 갔네요.

 

우선,에어아시아가 박지성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체에 박지성의 얼굴과 '고마워요 박지성(THANK YOU CAPTAIN PARK)'이란 문구를 새긴 채 운항할꺼라고 합니다.

또한 부산 운항도 하겠다고 하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QPR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14년12월10일)로 조금 더 탄탄해지는 팀웍을 보여주며 윤석영 선수도 꽤 기용되고 있구요..내년에는 한명 더 한국인 선수를 기용예정이라는 말까지 남기며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것을 내비췄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허니버터칩을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며,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

 

이라며 기자간담회에 말을 남겼습니다.

 

분명히 대한항공의 조현아 부사장의 일명 '땅콩리턴'을 겨냥해서 남긴 말인데요.. 언제까지 대한항공의 여론에 대한 뭇매를 맞을지 모르겠지만 쉽게 사글어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거기에 대처하는 대한항공의 대처가 미흡해보입니다만...

 

어쨌든,에어아시아는 한국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용하고 박지성이라는 축구로 맺어진 인연. 또한,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여 최고의 홍보를 얻어내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