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은 후에

다같이 놀자? ...다같이 돌자-직업한바퀴

칼리우마 2012. 4. 25. 13:25

 

 

보통 아이들의 직업관련 책들을 보면, 한가지 직업에 대해 한권씩 구성되어있느 것이 대부분이죠.

또한 직업들이라는게 의사,변호사,과학자,정치인...다양하기는 하지만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직업이고 너무 추상적이었던게 사실입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다같이돌자 직업 한바퀴는 아이가 눈을 떠서 신문배달원서부터 학교가는 길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의 어른 들, 학교에서 돌아온 후 동네에서 맨날 보는 어른분들의 다양한 직업을 로드무비(?)처럼 자연스럽게 소개해주는 실용적인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른 많은 직업관련 책을 많이 봤지만, 학교에서 돌아와서 그자리에서 끝까지 독파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눈에 맞는 직업의 간접체험과 하는 일을 알아볼 수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막연히 직업을 거창한 무엇인가를 하는 대단한 일을 어렵게 한다는 접근법을 지양하고 내 주위의 많은 직업서부터 접근하는 다같이 돌자 직업한바퀴의 방식이 대단히 마음에 드네요.

 

사실 한가지 직업에 대해서 초등1학생들이 잘 알지못하는 추상적인 이야기로 한권을 뚝딱 만들어내는 책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치있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주니어김영사의 책들이 요즘 특히 더 양질의 책을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읽어도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