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국민걸그룹 소녀시대가 4집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하고 컴백 무대를 소화하며 오랜만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음악적으로 처음에는 조금 생소한 일렉트로닉 댄스힙합에 의문을 가지던 팬들도 조금씩 익숙해져가며 각종음원차트에서도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즈음 갑자기 불거진 멤버인 제시카의 안무논란.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시작된 제시카의 안무논란 글의 요지는. 효연양의 파트가 끝난 이후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단체로 헤드뱅잉 안무를 하는 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은 헤드뱅잉을 크고 와일드하게 하는데 반해 제시카 혼자서 헤드뱅잉을 거의 하지않는다는 부분입니다.
다음 파트 노래를 불러야 하는 수영이 간혹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만 제시카는 컴백 무대 대부분 머리를 작게 몇 번 돌리는 것으로 대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이 글을 올리면서 수많은 동영상을 증거자료라도 되는 양 올렸습니다.
저 역시 유튜브등 다른 라이브동영상을 본 결과 확실히 다른 멤버들보다는 덜 하는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안무는 대단히 격렬한 편이죠. 제시카가 다른 안무까지 성의없이 안무를 했다면 어느정도 섭섭함은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라이브무대에서의 제시카의 다른 안무는 다른멤버들에 비해 성의없이 안무를 하지않는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유독 헤드벵잉 부분에서의 모습만 보고 성의가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죠.. 헤드뱅잉을 심하게하면 개인적으로 목에 심한 무리가 생긴다던가.. 물론,다른 멤버도 똑같이 목이 아픈데 왜 제시카만 그러냐고 한다면..
과거 티아라사태때 화영이 발에 깁스를 했는데 무대를 소화하지 못하는 화영에게 기존 멤버들이 의지 운운하며 왕따사건이 터진 기폭제가 되었었죠. 과연, 화영의 상태를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그 상태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녀시대의 제시카 역시 어떤 사정이 있을지 모르죠. 그리고, 만약 헤드벵잉에서 혼자 무성의 했었다면 팬들 이전에 팬들보다 더욱 날카롭고 까다로운 소속사에서 문제제기를 하지않았을까요?
좀 더 유연한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