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의 김예림이 Lim Kim 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미니앨범 1집 [A Voice] 를 내놓았습니다.
2013.06.17. 발매로, 타이틀 곡 All Right을 비롯, Number1,컬러링,캐럴의 말장난,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5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슈퍼스타 K3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김예림,도대윤 듀엣의 풋풋함이 이전 발매한 투개월의 더 로맨틱,Number 1 까지 이어졌다고 하면, 이번 김예림(Lim Kim)의 솔로 앨범은 성숙해지고 독특한 그녀의 음색을 극대화시킨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이전의 투개월의 매력을 뒤로하고 순수하게 김예림이라는 솔로가수만 생각해보려합니다.
우선...
이번 김예림야의 앨범을 보면 투개월의 느낌은 완전히 지워져 보입니다. 음악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태생적으로 투개월의 그림자를 완전히 없애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김예림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프로듀싱과 작사,작곡이 정말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투개월 멤버인 도대윤군은 섭섭해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미니앨범에 담겨있는 김예림은 더욱 돋보이고 도대윤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홀로서기는 대성공~
그렇다면, 여성솔로 보컬로서의 경쟁력은 어떨까요?
노장(?) 이효리의 활발한 재개와 가장 HOT한 아이콘이 된 이하이양 와 비교하면 말이죠...또한 이번에 앨범발표가 겹치게된 케이팝스타 출신, JYP의 백아연양을 포함해서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음악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하이양은 YG의 독특한 음악적바탕아래 소울이 강하게 느껴지는 매력을 발산하고, 백아연양은 걸그룹 멤버가 솔로앨범을 발표하듯이 발랄하고 상큼한 음악을 내놓았습니다.
반면,김예림은 컨츄리,포크 등이 생각나게하는...추억의 앨범을 뒤지는 듯한 복고감성을 음악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나름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실력과 매력을 지녔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자본으로 무장한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폭격속에서,윤종신이라는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지휘아래 얼마만큼 선전하냐입니다만..경쟁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1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김예림은 이미 좋은 무기를 갖췄다 생각되네요.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여성솔로가수라 생각됩니다.
ps) all right 티져영상에서 속옷차림의 김예림때문에 소동과 논란을 일으킨 마케팅은 대성공이라 생각되네요. 김예림의 매력은 충분히 나타내 관심을 끌어내고 음악으로 승부하는...중소 소속사가 살아남기위한 눈물겨운 노력일테지만,노출로 마케팅하는 수많은 소속사들의 뒷통수를 친듯한 느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