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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MV/가사]써니힐 '교복을 벗고'로 활동선언...이때 생각나는 윤종신이란?

 

 

여성 걸그룹 "써니힐"이 29일  첫 번째 정규앨범 파트 B(Part B)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타이틀 곡은 '교복을 벗고'

 

소위 '미생'열풍에 이은 직장인 시리즈의 가요파트라 느낄 수 있는 노랫말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습니다. 직장인들이 앞만보고 달려가며 자신이 꿈꾸던 삶이 아닌 생활...애환들을 가사로 엮어은 전형적인 발라드 입니다.

 

'전형적인 발라드'이지만 박진영씨가 케이팝스타4에서 말했듯이 "전형적인 발라드 곡을  뻔하지 않게 부른 써니힐(sunny hill)이라 부르고 싶은데...저 역시 뻔~한 내용의 뻔~한 노래겠거니, 생각했다가 곡이 끝난 후 여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써니힐의 '교복을 벗고'를 처음 접했을때, 윤종신씨가 바로 연관어(?)로 생각되었는데요,

바로 윤종신씨가 1993년도에 발표한 불멸의(?) 노래 '오래전 그날'이 바로 '교복을 벗고~~~~"로 시작되기 때문이죠.

 

윤종신씨의 '오래전 그날 속 교복을 벗고'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생이 되고 사귀었던 연인이 남자가 군대에 간 후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를 추억는 내용이었다면,

써니힐의 '교복을 벗고'는 졸업 후 취직해서 정신없는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자신의 학생시절을 추억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의 홍보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 같지만 그것 아니더라도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오늘따라 출근길은 정말 많이 춥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
이번 여름에는 휴가도 못 갔죠 내가 원한 삶이 아닌데

그 때마다 생각나죠 교복 입은 그 때 뭘 입을지 고민하지 않았지
명찰 잊지 않고, 머릴 빗던 꿈꾸던 소녀

*행복한 그 때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가고파)
화장 안 하고도 깨끗했었던 철부지 소녀야
하루하루 매일 변해가네 난 다시 돌아가고 싶어
꺄르르 웃던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그리워

엄마 품에 안겨 잠들었지 그 땐 좁았어도 아늑했던 우리 집
사실 우리 집이 아닌 전세지만 오늘따라 그 동네가 그리워

아빤 매일 빨간 코가 돼서 들어와 그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려
기분이다 용돈 주던 아빠 너무 그리워

*repeat

시간여행자라면 좋겠어 단 하루만이라도
그 때 그 마음 기억하며 웃음 지을래

난 어른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어
흔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될 것만 같았어
가슴 뛰던 날 생각나 유난히도 좋던 첫사랑도
교복을 입고 같이 걷던 그 때 우리가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