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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연예계 차원의 다른 대책은 없을까?

 

24일 오후 또하나의 아쉬운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걸그룹 카라의 새로운 멤버를 뽑기위해 구상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던 소진 양이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채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비보였죠.

 

 

고인의 가족이나 주변에서 알려지는 것을 꺼리지만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봐서는 사인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사인이 아닐까 싶은데요...방송에서 워낙 건강한 이미지여서 다시한번 충격이었습니다. DSP와의 계약도 한달전에 해지된 상태라 마음의 상태는 더욱 혼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자살이라는 선택이 주변에서도 너무나 힘든일이지만 연예인의 자살사건은 그 파급력에서 사회적 파장이 더 크겠죠. 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그 불안감과 자괴감,괴리감은 더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진의 경우는 완전데뷔한 연에인은 아니지만 그 정서상 문제는 연예인들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을거라 추측됩니다.

 

이 즈음에서 연예계에서 다른 대책은 없을까요? 연예인들의 잦은 자살소식에 서로 애도하는 소식은 들리지만 그들을 보다듬고 함께하는 대책을 강구하자는 내용은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일반인들의 힘든 상황과 극단적 선택에 대한 대책도 부족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화려한 연예인들을 걱정할때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국가적인 지원이 아닌 연예계에서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입니다. 예를들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이라는 단체도 있구요.. 연예인으로 제작을 하면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을 생각만 하지 연예인을 동료로 생각하는 생각이 있다면 그들을 보호할 어떤 대책을 세워주는 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한국 연예예술인 협회등 다앙한 협회에서 비슷한 대책이 나올 수 없을까요?

 

자신들의 회비나 조금씩 갹출하여 심리치료사등을 운영하여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상처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지원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연예인의 화려한 뒷면에는 심리적으로 너무나 불안한 상태로 방치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걸리고 도박이나 마약,술등에 의지하여 많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것 또한 그런 이유가 많을테지요.

 

단순히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질타 이전에 그런 것을 방지할 대책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공한 연예인들이야 많이 번 돈으로 유명하고 뛰어난 심리치료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겠지만 대부분 열악하고 치열한 환경의 연예인들 역시 최소한의 방파제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어린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베이비카라의 소진양의 뉴스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P.S: 블로깅을 하는 도중에 뉴스가 떳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있던 소진양이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렸다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