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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YB 윤도현, Twisted Sister의 재림

 

새로운 앨범발매로 또한번의 가요계의 지각변동을 기대케하는 UV.

 

 

앨범 ARTIST의 타이틀 신곡 '그 여자랑 살래요'는 막장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와 재미있는 가사로 다시한번 UV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하나의 충격은 바로 YB의 윤도현인데요. '그 여자랑 살래요'에서 피처링을 담당해서 고음대역을 맡았습니다. 이전 댄스에서 박진영과 손을 잡은 경력과 아티스트로서 락에 새롭게 도전하는 UV로서는 당연한 수순이었겠죠.

 

하지만,충격은 피처링이 아닌 윤도현씨의 연기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삼촌으로 등장하여 엔딩에는 조카에게 '니 애비다'를 외치고 노래부분에서도 진공청소기를 들고 기타연주 모션을 아주~ 뻔뻔하게 잘 소화해냈죠.

 

윤도현씨를 보는 순간, 80년 초부터 헤비메탈/글렘 락의 부흥을 이끌었던 트위스티드 시스터(twisted sister)가 확~ 오버랩 되네요. 그 당시 미국의 부모들이 가장 혐오하고 싫어했던 그룹인 트위스티드 시스터.

 

 '그 여자랑 살래요', 역시 부모가 마음에 안드는 며느리와 함께 살겠다는 아들과의 갈등을 소재로하여 부모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중 하나가 아닐까요?

 

충격적인 외모와 퍼포먼스도 그렇지만 상황적으로도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

 

Twisted Sister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어쨌든, 윤도현씨의 연기변신은 가히 충격적이라 생각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