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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Beauty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에이젝스 형곤 SNS는 또 왜??

베이비카라의 멤버였던 소진양이 우울증으로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유명을 달리한 뉴스에 에이젝스라는 그룹의  형곤이라는 멤버가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남긴 글이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25일 형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주었으면…”이라며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와서 어쭙잖은 말들로…SNS 따위로 위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글을 남겨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또 받고있네요.

강원래씨도 마왕 신해철씨가 유명을 달리했을때 비슷한 SNS를 올려서 질타를 받고 유가족에게 반성과 사과를 남긴 사례도 있는데..생각이 짧은건지 기억력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답한 점이 한두부분이 아니네요...

 

우선,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좀 가져주었으면.."이라는 말 자체가 연예계의 인기라는 생태계를 강요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요? 물론 모든 사람이 관심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번째, 어줍잖은 말들로 SM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말 역시,사람은 인지상정입니다. 관심이 있었던 없었던간에 좋아했던 싫어했던 간에 유명을 달리한 사람에 대해 슬퍼하는 마음이 어줍잖다는 것 또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번째,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SNS따위로 사람들을 어줍잖게 만드는 것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전달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 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사과문에 대한 내용과 맨처음 게재한 내용이 전혀 맞지 않네요..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주어를 대중에서 자기로 어줍잖게 바꿔버리는 모습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고인에 대한 슬픔보다는 주위의 반응을 먼저살피고 즉흥적으로 내뱉고 아니면 담아내려는 시도는 자신이 말한 SNS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꼭 겪어봐야 알까요?

 

 

다시한번,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슬픔이 진정이었다면 인터넷상의 댓글을 검색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고인의 빈소에 가서 진정으로 슬퍼하고 가족분들을 위로해주는 것이 진정한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