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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Yozm 락

에미넴(Eminem)공연비교, 한국vs일본 -Lose yourself

  

 

8월1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번째 내한공연을 마친 에미넴. 공연이후 에미넴이 보여준 하트뿅뿅 날리는 충격적인(?)사건과 에미넴이 보여준 열정에 아직까지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네요.

 

70여분간 정말 미친듯한 열정으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 공연에서 실망을 감출수 없는 일본 관객의 호응에 멘붕된 상태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관객들의 떼창에 감격을 받지않을 수 없었겠죠.

 

또한,일본에서 에미넴이 한 소리가 화제되기도 했죠?

 

 ("God Damn it Japan, Make Some mother Fxxking  Noise for yourselves","니 자신을 위해서라도 소리 좀 질러 ㅅㅂ" - 제 나름의 번역)

 

하지만, 이 말은 에미넴이 디트로이트 등 다른 공연에서 사용했었고 국내공연에서도 이런 말을 했다며, 언론이 부추긴 면이 많이 있다는 네티즌 분들도 계신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한공연의 Lose yourself 중간에 래퍼가 Make mother fxxking noise 를 연발 외치기는 하지만. 일본공연의 마지막 에미넴이 외치는 것과 노래 중간 흥을 돋우기 위한 것과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언론이 부추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중이 속는다는 분위기로 오만하게 주장하지만...글쎄요...

진실은 에미넴만이 알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표정을 보면 그의 심증을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서울공연과 오사카공연의 똑같은 포맷인 Lose Yourself 를 보시면 에미넴의 만족도를 가늠해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공연]

 

[대한민국 서울 공연]

 

원래 일본의 공연문화와 관객문화는 같이 즐기기보다는 착석해서 관람(?)하는 문화로 알려져 있죠.

 

글쎄요..예전 80,90년대 헤비메탈 붐때의 일본에서의 공연들의 수준으로 봐서는 그렇게 또 얌전해 보이지도 않았었고 요즘 K-pop 공연때는 어떤 모습인지 직접 확인을 못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외국의 뮤지션들이 하나같이 내한공연을 가진 후에 그 열정적인 관객들을 그리워한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 젊은 관객들이 일본의 관객들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고 미치게(?) 잘 노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위 동영상만 봐도 승자는 끝났다고 봐야겠죠 !!!..머 떼창은 기본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