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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nd.../Gayo~가요

포미닛 데뷔,현아의 눈물-감동?? 아닌 아쉬움!!


 데뷔전부터 소속 기획사의 여러 마케팅(티져영상 표절의혹,전 원더걸스 멤버 '현아'양)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는 소기의 성공을 거둔..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궈줄 여성그룹 중 하나로 지명된 '포미닛(4minute)'.

그녀들이 음악방송채널인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데뷔무대 후, 멤버인 "'현아'양이 아쉬움과 감동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약2년만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앞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 후의 벅찬 흥분과 감동의 원인도 있었겠지만, 현재 미국진출을 운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전멤버로서의 부담감에 무언가를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커보입니다.

제가 현아양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을 만한 아쉬움을 풀어볼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적으로 먼저 접근하고 싶지만 현아양의 입장에서는 무대의 아쉬움이 제일 크지않았나싶습니다.

데뷔무대에서 지금까지 노력한 모든것을 멋지게 모두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엠카운트다운(이하,엠카)의 무대는 그 욕심을 채워줄만한 무대는 아니였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전문방송을 표방하는 M.net의 엠카라지만 같은날 출연한 천하의 '레이디 가가'도 초라한 가수로 보이게 만들 수 있는 무대입니다.

무대시설이며 라이브를 소화해 내기위한 음향조건...이 모든것이 의욕으로 가득찼던 '현아'양의 노력을 쏟아 부을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을 겁니다.
다음날(19일)부터 공중파 출연이 계속해서 예정되어있는데 굳이 왜 첫무대로 엠카를 선택했을까요?
스케쥴때문에 그랬다고 한다면 처음에 모든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보여주어야 '핫이슈'가 될 수 있는 신인 여성그룹에게 어설픈 데뷔무대로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데뷔곡으로는 쟁쟁한 여성그룹의 활약속에서 대적하기 힘들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지 않았을까요?

이미 여러 히트곡을 선보여 인기곡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인 '신사동호랭이'씨(?)와 '이채규'씨의 곡으로 "캔디펑크"장르라고 한다고 합니다만,노래는 오히려,4분이 너무나 길어보입니다.

초반부터 어설픈 랩리듬구성에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모를 반복이 계속되는 후크송(Hook Song)...

과연,공백기 동안에도 많은 관심을 준 팬들에게 멋지게 어필하여 대히트를 칠만한 곡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더 지켜봐야되겠죠?)

과연 이미 후크송에 조금씩 식상해져가는 대중이 이제 막 시작하는 여성그룹에게 어느정도 눈길을 줄까 궁금합니다. (천하의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도 소화해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자,포미닛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선보이는 일만 남았죠.
제가 느끼는 이 아쉬움을 보기좋게 차버릴 수 있는 '포미닛'이 되시길...


 
<출처:youtube.com>

그리고,포미닛의 전략상 너무나 '현아'양에게만 집중되어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리더 '남지현'양을 비롯하여,'허가윤'양,'전지윤'양,'권소현'양에 너무 소흘한 것 같은데, 하루빨리 앞으로 보여주지 못한 각자의 숨은 매력으로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포미닛'의 멤버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