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노래다운 노래가 나왔네요. 아이돌그룹 노래에 지치고 개그맨들과 함께작업하여 재미를 강조한 노래들과 그 아류에 지치고....
정말 음악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이때쯤에 정말 진지한 음악을 듣고싶었는데 마침 힙합과 락의 절묘한 만남을 만나볼 수 있네요.
부가킹즈의 실력파 주비트레인과 댄디가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칭타칭 댄디가이라는(?) 더블K 가 OT(Original Taste)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괴물이라는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O.T의 첫 싱글 '괴물'은 노브레인의 이성우와 제이신이 작곡을 하고 주비트레인과 더블K가 작사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완벽한 5:5 작업인가요??
힙합과 락의 어두운면을 잘 캐치한 노래라 생각됩니다. 가사를 쓴 주비트레인과 더블K는 역시 힙합 랩퍼로서 거칠고 어두운..그리고 현실적인 가사를 거침없이 써서 내뱉어 내고 작곡을 맡은 노브레인..
자신들의 주력인 펑크 락이 아닌 정통 Rock의 사운드로 Rock의 진지함과 거친면을 사운드로 확실히 채워줍니다.
정말 제대로 나온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직 티져까지밖에 안나왔고 전곡은 못들어봤지만 곡의 전체적인 구성과 사운드 모든면에서 충족시켜주는 노래라 생각됩니다.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가 언더에서 주류로 올라오는...(아니 리쌍같은 경우는 완전히 주류가 되었지만...) 이 시점에서 힙합을 한번 더 추스릴 기대주로 떠오르는 강력한 그 무언가가 될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