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으로,여자빅뱅의 호칭을 얻으며 화려하게 등장하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데뷔한지 한달 남짓된 상태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져서 글을 남길까 합니다.
2NE1은.. 아시다시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기간의 연습 및 준비를 거쳐 나온 그룹입니다.
2NE1의 행보가 신인답지않게 건방(?)지다는 인터넷의 글들을 심상치않게 봅니다만, 저는 거기에 별로 동조하지 않습니다.빅뱅의 이름을 등에업고 등장했다던지,SBS 인기가요에서 6분의 파격적인 배정으로 신인답지않은 혜택까지..
그들이 데뷔하기까지 나름대로 엄청난 노력을 했고,소속사에서 인정을 받으며 정식으로 데뷔한 것입니다.
또한,소위말하는 헝그리정신을 강조하며 신인이면 예능프로라도 아무데나 나가서 열심히 해야지 신인이 건방(?)지게 출연을 자제한다는 말 역시 자신의 취향에 맞춰 움직여지길 바라는 개인의 바램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방송출연은 2NE1 멤버에 의해 출연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소속사 나름대로의 전략과 나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그녀들의 잠재력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구성멤버는 "박봄 , 산다라박, 씨엘 , 공민지"..가수로 정식데뷔전까지 철저하게 오랜기간 준비된 멤버입니다. 박봄과 산다라박은 이미 인지도나 활동면에서 검증받았다고 생각되며 씨엘의 노래와 공민지의 춤실력도 기존가수들 못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여자빅뱅이라는 수식어로 G-드래곤 같은 작곡능력이 없음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G-드래곤 같이 프로듀싱할 줄 아는 다른 아이돌 그룹을 먼저 찾아보시고 말씀을...
이제 디지털싱글곡을 나온 신인이므로 그 논란은 좀 더 지켜본 후에라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방송 차별화 전략이라고 해서 가요프로그램 출연은 한주에 한번만 한다는 점이 오히려 그들에게 도움이 안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물론,마구잡이식 출연이 아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제공하기위해서라는 말은 쌍수들어 환영할 일이지만,최소 공중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의 한 주 방송에서 한곳에만 출연한다는 것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방송에는 출연하지않겠다는 말이 되는거죠.
파격적인 데뷔무대를 제공해준 SBS에 출연한 후, 다른 공중파TV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방송국와 소속사의 어느쪽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분명 신인가수에게는 좋지못한 효과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모습이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그룹에게 건방지다는 식의 안티글을 수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준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그룹을 준비해서 야심차게 출범시키는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유연한 전술이 필요할때 인 것 같네요~
이글을 마지막으로,2NE1을 포함한 많은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나와서 Happy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면 고맙겠으며, 2NE1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